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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after 30

Grouse Grind & Stanley Park - Day 2 본문

B.C. & Present

Grouse Grind & Stanley Park - Day 2

albertan 2022. 8. 17. 06:23

7월 31일날 Grouse Mountain을 갔다오고 집에 2-3시 되게 일찍와서 

 

무리하지 않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컨디션이 되게 괜찮더라구요?

 

다리도 욱씬거리지도 않고, 발바닥도 아프지않고, 무릎도 괜찮은거 같고...

 

그리고 중요하게도 월요일 휴일날 딱히 약속이 있었던것도 아니였어요.

 

근데 요즘 밴쿠버 날씨가... 지긋지긋하게 더워서 집에 계속 있으면 하루종일 사우나에 있을거같은거같은거에요..

 

그래서...... 다음날 또 가자! 이렇게 된거죠...ㅋㅋㅋㅋ 

 

 

그래서 또 4시에 일어나서 이번에는 아침도 좀 먹어주고 그러고 나서 집을 또 나섰습죠ㅎㅎㅎ

 

또 다시 출첵!

오늘은 혼자 가는거기도 하고 내 페이스로 옆 산 오르는 사람들 무시하고 가보자! 해서

 

천천히 무리 하지 않게 시작했어요. 그리고 두번째 가는거니 하이크 레벨을 알아서 쉬엄쉬엄 시작했죠. 

 

아무리 쉬엄쉬엄 이라지만 경사가 있어서 몇번가서 쉬고 또 조금 가서 쉬고...ㅋㅋㅋㅋ

 

 

챙에 있는 저 땀방울 보이십니까...ㅋㅋㅋㅋ 정상에서 저런거면 사진도 안찍었슴다. 반? 반도 안가서 저랬었죠...ㅠㅠ

 

정상까지....1시간 40분? ㅋㅋㅋ 

산 오르는 사람들 무시할려고 해도 가끔씩은 쉬고있다가도 저보다 나이도 훠얼씬 많은 분들이 성큼성큼 (진짜 성큼성큼 올라가셨어요...ㅠ) 지나가시면 자극받아서 같이 다시 올라가거나, 아니면 길도 넓지도 않은데 뒤에서 훅훅 다가오는 소리 들으면 피해줄수 있을만큼의 장소까지 저도 그만큼 빨리 가줘야 되니까 페이스가 딸려 갈수밖에 없더라구요. 

근데 제 몸뚱아리에 감사한건 저 2시간 안되서 올라왔을때 무리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초등학교때문에 고딩때까지는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계속 해서 그런지 아직 근육이 남아있는느낌.....?ㅋㅋㅋㅋ)

 

정상에서 시간 생각안하고 멍때리면서 쉬자 했는데도 1시간 이상은 제가 힘들더라구요..

1시간 후에 내려와서 다운타운에서 살게 하나 있어서 들렸다 가자 하면서 가고있는데

스탠리나 들릴까?? 라고 생각이 훅 든거에요.

자주 나가질 않아서 나가면 가끔씩은 뽕을 뽑는 스타일...

 

다리상태도 괜찮고 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Stanley Park로 갔어요 (집에 갔어야만 했다...ㅠㅠㅠㅠ)

 

운좋게 사람들 없을때 한장

 

이때 11~12시 정도라서 햇빛이 막 내리쬐고 있을때여서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그리고 다리는 괜찮은데 발바닥이 아파지기 시작 해서 걱정걱정도 들고 힝.. 왜 사서 고생을 하는지.

 

 

 

Stanely Park에서 시작해서 English Bay 까지 가고 stanley park쪽으로 다시 돌아가기까지

 

거의 2시간 정도는 걸려요. 아침에 2시간 grind 올라갔다가 stanley 2시간 도니까 미치겠더라구요.

 

발바닥도 아프고 땀은 멈추지 않고 우버는 너무 비싸고...

 

크흐흑...ㅠ 트레인 타고 다음주는 집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겠다고 두번 세번 다짐하면서 집에갔어요.

 

증거다!가 아니라 힘들긴 해도 제가 뿌듯해서 그냥 자랑....겸ㅋㅋㅋㅋ

 

주말에 놀면서 3만보 걸었던 적도 있었는데 월요일에 운동운동으로 오바했던 적은 처음인거 같아요..

 

다음날 못걷고 그러진 않았어욬ㅋㅋㅋ

몸무게라도 제볼걸 그랬어요. 일요일 월요일 합쳐서 땀으로 3-4kg를 빼지 않았을까해요...ㅋㅋ

 

 

 

 

지금은 한 2주정도 지난 상태인데 

주말동안 계속 먹고 놀고 하고 있어요...

 

더위가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낮아지면 

다시 가볼까 생각을 하는데 

뭐 맨날 30도 까지 올라가고 가만히 있어서 땀 한바가지 쏟아내니

지금은 그냥 생각만 하고있어요. 

 

 

 

한국은 비때문에.... 피해가 더이상 없으셨으면 하네요..

다치치 마시고, 항상 조심 또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Everybody stay safe. 

 

 

 

Until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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